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옷차림의 디자인 제안 「유니버설 패션」(연세대학교 출판부)에서 소개하는 ‘유니버설 패션’이란 연령과 사이즈, 성별, 장애 유무에 관계 없이 누구나 패션을 즐길 수 있는 사회환경 만들기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패션의 타깃은 젊은 여성만이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사용자의 모습을 생각하여 디자인 제안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다나까 나오또(田中直人)와 미테라 사다꼬(見寺貞子)의 저서를 김연희, 박순자, 김금화, 이난희가 옮긴 이 책은 유니버설 패션의 발생 배경과 필요성, 유니버설 패션의 디자인 제안, 유니버설 패션의 시도 등에 역점을 두고 썼다. 패션디자인학과나 의복구성학과 학생을 위한 교과서로 뿐만 아니라 패션디자이너, 패션업계 관련자, 사회복지 관련자 등에게도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