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은 새해 들어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및 대외 연구기관과의 협약을 연이어 맺었다.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는 1월 11일 세계적인 방사선치료기기 회사인 미국 토모테라피사와 'Tomotherapy Reference center 지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연구지원 협약의 쾌거를 올렸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토모테라피 관련 연구를 협력해 진행하며, 이를 위해 토모테라피 주식회사는 3만 달러 상당의 기자재를 우리 암센터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중 8만 달러 상당의 온라인 리서치 툴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 9개 주요 센터의 의학물리학자들이 공동 시행하는 '토모테라피 QA 프로젝트'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의료원이 참여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는 예산 규모만 2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연구이다. 이어 17일에는 우리대학교 대사증후군 연구사업단(단장 지선하)과 한국의학연구소가 난치성 대사증후군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성공적인 연구진행을 위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의학연구소는 일반 건강검진자들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혈액관련 자원과 건강검진 자료를 수집하고 대사증후군 연구사업단은 이 자료를 가지고 관련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의료원 내에 설치된 대사증후군 연구사업단은 지난해 2월 서울특별시 산학연 협력사업 컨소시엄 사업단 출범과 함께 '난치성 대사증후군 진단 및 치료, 신기술 개발 산학연 클러스터' 연구협약을 체결하여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1985년 설립되어 전국 6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검진 전문 의료기관이다. 1월 31일에는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원장 김윤광)과 '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는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과 의료기기 시험검사 성적서의 상호인정, 의료기기 시험검사의 수행 및 성적서 발급, 상호 협력적 시험평가 및 연구개발, 국내외 의료기기 관련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의료기기 평가팀은 국제공인시험 검사기관에 적합한 품질 시스템을 갖췄으며, 의료기기 중 계량법에 의한 검정 대상인 혈압계, 체온계를 검정하는 국내 유일의 계량 검정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