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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원주캠퍼스 소식] 훈훈하고 알찬 ‘강원-연세 방과 후 교육’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1-30

국내 최초 폐광 및 농어촌 지역 청소년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 원주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대학의 우수한 시설, 인적자원, 그리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1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폐광지역 및 농어촌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원-연세 방과 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지원사업은 지역의 낙후된 교육환경을 보완지원하고, 농촌 및 폐광지역 중학생들에게 정규학교 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양질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대상인 강원도 영서의 대표적인 폐광 및 농어촌 지역인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평창군, 횡성군과 삼척시, 홍천군은 지난 10여 년간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꾸준히 인구가 감소되어 왔으며, 중고생 수 또한 감소해 왔다. 특히 광산지역의 중학교는 대개 3학급 학교로 최소교사 수 8명을 겨우 유지하고 있어서, 한 교사가 2과목을 가르쳐야만 하는 상치교수 비율도 높아 정상교육과정조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어떤 중학교의 경우, 한 학년 30명 남짓의 학생들 중 조부모와 사는 조손가정, 편부모가정 등 결손가정의 비율이 높아 사실상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의 기회는 상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원주캠퍼스는 이들 지역 중학생 중 750명에게 무료로 일선 중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원어민 영어교육과 논술교육, 지역과학기술센터의 수학교실과 실험을 통해 배우는 과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현장체험을 통한 역사탐방, 컴퓨터, 리더십, 수영 및 골프, 댄스스포츠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교육기간 동안 학생들의 안전 및 생활교육을 위해 대학생 담임교사제도를 운영했다. 지역사회 교육 문제에 대학이 적극 나서 이번 교육지원사업은 지역사회발전이 교육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취지로 전개되는 교육인적자원부 시범사업으로서, 강원도 교육청 및 시․군과 협력협정을 맺어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핵심현안인 교육문제 해결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vol.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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