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학장 김문겸)은 12월 22일부터 23일 양일에 걸쳐 양평 대명 콘도에서 ‘연세 여성 공학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교 공과대학 역사상 최초로 시도된 여학생 캠프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80여 명의 공대 여학생과 20여 명의 교수, 여성 동문이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취업 강의, 프레젠테이션 강의, 교수 및 동문과의 대화 등이 있었다. 공과대학 관계자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고 첫 프로그램인 만큼 이런 저런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공대 여학생 교육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함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차원의 대화와 토론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성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그 의의를 밝혔다. 공과대학은 올해 9월중으로 2차 여학생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며, 첫 여학생 캠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더 유익하고 발전된 캠프를 만들 계획이다. 공과대학은 지난해 9월 서울 및 수도권을 대표하는 ‘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산업자원부, 교육인적자원부, 기업으로부터 향후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 캠프도 마련할 수 있었다. 공과대학은 앞으로 성인지적 교육과정 도입, 여학생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전공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여학생 취업 촉진 및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