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미래 현상이며, 대부분의 노인이 주택에서 후반기 인생을 펼치며 주택에는 건축, 실내, 제품, 서비스, 디지털 네트워크 등 수많은 산업이 집적될 것이다. 그로 인해 고령화 사회 노인주택의 중요성은 노인 거주자들에게나 주택산업, 고령친화사업자들에게 모두 절실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연숙 교수(주거환경학)와 이성미 연구교수(밀레니엄환경디자인연구소)는 노인을 위한 계획 주택의 지침을 정리한 책 「노인주택 디자인」(연세대학교 출판부)을 펴냈다. 노인주택은 노인 거주자가 거주하는 모든 형태의 계획 주거를 포함하는 명칭으로, 단독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등 그 형태가 다양할 수 있으며, 독립적 주거, 생활지원 서비스 주거, 요양시설 주거, 치매 주거시설 등 그 기능적 지원성이 다양할 수 있다. 또한 저소득층 노인이 거주하는 비교적 평범한 주거에서 중상류층의 노인들이 거주하는 고급 호텔과도 같은 주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노인주택을 창조하는 기본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이해와 응용을 돕기 위해 203개의 드로잉과 161장의 실제 현장 사례 컬러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