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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한국해로연구회에 연구기금 10억원 전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5-30

최근 동서문제연구원(원장 박태규) 해양문제연구센터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한국해로연구회에 10억원의 기부금이 익명으로 희사됐다. 한국해로연구회는 해로(Sea Lanes of Communitions), 곧 해상의 교통 및 운송로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한국해로연구회는 1981년 당시 외무부 산하기관인 외교안보연구원에 사무국을 두고 설립되어 국내 주요대학은 물론 외교통상부,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해군 등의 정부기관과 해양문제 관련 연구소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회원을 구성하여 해상수송로의 안전보장, 심해저개발, 해운물류 등 해양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를 연구해 왔다. 해양문제와 해상수송로의 중요성은 21세기 세계화시대에 이르러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육상 에너지 자원 고갈 시기가 임박해 오면서 해저에 매장된 에너지 자원의 개발을 통한 에너지 확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원유와 같은 에너지 자원의 국제 교역 증가로 수출입 물량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해상수송로 안보의 중요성도 급부상하고 있다. 동서문제연구원 해양문제연구센터와 한국해로연구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주제는 정치학, 법학, 경제학, 경영학 등 사회과학분야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공동연구, 산학연 연구를 필요로 하는 주제이다. 한국해로연구회는 보다 더 효율적이고 원활한 연구활동 및 학술교류를 위해 1986년 사무국을 우리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해양문제연구센터(소장 김우상)로 옮긴 후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번 해양문제 연구기금의 모금을 계기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공동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vol.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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