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캠프, 무악서당 한문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방학을 활용해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면 연세의 문을 두드려보자.
방학을 맞이하여 우리대학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과학영재들에게 다양한 주제와 실험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할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2004 어린이 과학캠프".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우주를 실제 관측과 자세한 강연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 우주과학
캠프와 천문대 과학교실. 또한 무악서당의 한문강좌는 고전을 통해 선현의 지혜를
배우고 국학의 의미를 깨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 재학생은
물론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연세가 마련한 한문, 외국어, 과학,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천문대 과학교실 및 우주과학 캠프
신비로운
우주의 비밀을 과학으로 푼다
천문대가
주관하는 천문, 과학 교실이 오는 7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동안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태양 및 태양계, 망원경의
구조 및 작동법의 이해, 별과 별자리, 천체관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3·4학년을 대상으로, 8월 2일부터 6일까지는 5·6학년을
대상으로 수성, 목성, 달, 봄철의 대곡선, 여름철의 대삼각형 등을 관측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8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3·4학년, 8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5·6학년을 대상으로 안드로메다 은하, 프롤레미 성단, 라군 성단, 삼렬 성운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천문 우주 과학 캠프는 7일부터 9일, 17일부터 19일, 8월 2일부터 4일까지, 3회로
나누어져 국립 평창 청소년 수련원 내 허브 빌리지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별과 별자리, 태양계 이야기, 별의 일생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실제 천체관측, 천체사진
촬영법, 토성 만들기 등을 비롯한 실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어린이천문대는 우리대학교 천문대 일산관측소의 우수한 과학시설과 자원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우주과학 및 과학 일반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켜 주어진 문제를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창의력이 쑥쑥, 재미있는 과학 체험
2004 어린이 과학캠프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2004 어린이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어린이 과학캠프는 이과대학 공과대학을 비롯하여 과학영재교육센터, 박물관 등 풍부한
교내 자원들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캠프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는
초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날씨 속의 과학", "탄산음료의 정체",
"자연물을 이용한 염색"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 창의성을 키울
예정이며, 2, 3학년은 "젤리 속의 비밀", "얼룩 제거 작전",
"힘과 균형의 원리", "다리 건설하기" 등을 주제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과학캠프는 어린이들의 주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과학적 지식 및 방법을
습득하게 한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주어진 문제를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개발한다. 한편, 과학캠프는 학교가 자체적인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로 열린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큰 호응을 거두고있다. 이번
캠프에는 1학년 240명, 2, 3학년 각 150명 등 총 540명의 어린이가 참가할 예정이다.
서당에서 배우는 선현들의 지혜
무악서당 여름방학 한문강좌
무악서당에서는
선현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여름방학 한문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강연은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4주 동안 하루에 3시간씩 주 5회 동안 외솔관 106호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종덕 선생(민족문화추진회 강사)이 맹자, 김영봉 교수(국학연구원)가
통감절요 강의를 개설했다.
무악서당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한문교육기관으로서 전통을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재창조하고 있다. 이번 한문강좌는 그간 국학연구의 요람이 되어온 우리 학교의 오랜
국학연구를 바탕으로 세계화의 소용돌이 앞에서 방향을 잃어 가는 오늘날에 변해서는
안되는 것과 변해야 하는 것,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져 새로운 세기를 맞는 길을
고민하게 하고, 국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이다.
외국인과 교포를 위한 한국문화 체험의 장
한국어학당 여름특별과정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들과 해외 교포들을 위한 마련하고 있는 여름특별과정은 국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고 있는 이번 과정은 6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의 유적지 및 산업체를 견학하는 2박3일의 필드트립, 한국어 수업,
그리고 직접 문화를 체험해보는 오후특별활동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여름특별과정 중 토요일을 이용하여 박물관을 견학하고 한국의 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토요여행도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여름특별과정에는 특히 재미교포들의 참여율이 높으며, 최근에는 순수 외국인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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