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SAP 코리아, 3단계에 걸쳐 통합행정정보시스템 구축키로
연세가 SAP 코리아와 함께 아시아 지역 최초로 대학의 통합행정·경영 정보시스템을 구현한다. 김병수 총장은 5월 27일 오전 9시 총장실에서 SAP 코리아의 최해원 사장과 「통합행정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양해 각서(MOU)」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연세의 모든 행정업무과정은 자동·통합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연세의 자원과 정보의 흐름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경영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는 21세기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대학정보화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선진대학에서 이미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대학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앞으로 SAP와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연세는 교육 및 행정 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2천년 4월까지 SAP R/3모듈로서 경영지원부문(기획, 재무회계, 관재행정, 수익성관리) 업무를 자동화·통합화할 것이다. 2단계는 2천년 7월까지 역시 SAP R/3모듈을 사용해 인사관리시스템과 연구행정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3단계는 올 7월에 개발이 완료되는 SAP의 「IQ(International Qualification)-Campus」라는 최첨단의 학사업무 솔루션을 2001년 1월까지 적용하는 것이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지난 95년 설립한 SAP 코리아는 98년 국내 ERP시장의 52%를 점유했으며, 이 회사에서 개발한 SAP R/3은 현대, 삼성, 대우 등 여러 기업체에서 도입해 구현·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연세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첨단경영시스템을 습득하고, 대학 차원의 경영기술개발이 가능해지는 등 산학협력의 새 모범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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