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IT 연구단으로 발전하기 위해 혼신의 힘 다하겠습니다

IT 연구단이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7월부터 시작한 IT 연구단에 매우 좋은 출발인 것 같습니다. 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대학 IT 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은 대학의 연구인력을 활용해 정보통신 신기술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정보통신 고급인력을 활용하고 양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 8개의 중점기술분야에서 1개씩의 연구센터를 선정했는데, 저희 IT 연구단에서 2개를 유치하게 돼 우리대학교의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입증 받아 기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선정됐는지, 그리고 어떤 지원을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정보통신부 지원의 「2001학년도 대학 IT 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에 제시된 연구주제에 관련된 팀을 구성해서 9월에 신청했습니다. 10월에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적으로 확정됐어요. 신청한 IT 연구단의 「IT SOC 설계기술연구센터」와 「차세대 방송기술 연구센터」가 매우 높은 점수로 선정됐고, 두 연구센터는 앞으로 4년 동안 적게는 매년 4억 원, 많게는 매년 8억 원을 지원 받게 됩니다.

IT 연구단이 주력하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IT 연구단은 교책분야에 소속돼있습니다. 교책분야란 연세를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고자 책정된 분야로, 국내에서 최상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분야를 연구단을 통해 육성되는 분야입니다. 학교에서는 매년 10억 원 정도를 지원하고, 연구단은 이를 활용함으로써 외부의 연구센터를 유치하거나 새로운 연구사업을 기획하고, 국가의 중요한 연구사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연구분야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통신 ▲SOC 설계 및 소자 분야 ▲소프트웨어 및 E-Business ▲메카트로닉스 및 의용 전자 등 4개 분야입니다.

BK21의 사업팀과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BK21 사업팀중 전기공학전공에서 하는 사업팀으로는 ▲지능형 로버스트 제어 시스템 연구 ▲차세대인터넷에서의 음성 및 영상 신호처리기술연구 ▲정보통신부품 신기술 ▲차세대 UPBAND 멀티미디어 무선 통신 기술 등 4팀이 있습니다. 정해진 연구주제에 따라 연구팀 자체가 IT 연구단과 다릅니다. IT 연구단의 팀은 전기공학전공, 정보산업공학전공, 기계공학전공 중 메카트로닉스 전공 이렇게 3분야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4개의 큰 그룹으로 구성됩니다. 공과대학의 8개 연구소가 모두 참여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7월에 문 연 IT연구단에서 산업자원부의 E-Business마저 유치한 것은 큰 성과

교책분야는 매년 평가되는데, IT 연구단의 올해 성과는 어떻습니까?

올해 7월부터의 성과를 12월 중간평가를 통해 연구성과의 검토에 따라 지원금이 조정되게 됩니다. IT 연구단은 11월에 정보통신부 육성·지원 연구센터 2곳을 유치했고, 또한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E-Business를 유치해 11월 30일에 제3공학관 대강당에서 유치 기념으로 「제1회 3개 대학 e-Business 교육 및 연구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큰 국책연구센터를 3곳이나 유치했으니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유치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어떤 분야의 연구분야에 주력할 계획이십니까?

이번에 「IT SOC 설계기술연구센터」의 책임을 맡아 앞으로 이 연구센터를 열심히 육성해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또한 사업체와 긴밀한 관계의 유지가 중요해 앞으로 삼성과 LG전자 등 우수 기업체와 산학연구공동센터를 만들 계획입니다. 연구를 위한 전문팀을 구성해 기초연구소 역할로서의 학교의 입지를 굳히는 것이지요. 지금은 이미 협약은 돼 있는 상태지만, 실질적으로 연구센터에서 기업체에 연구주제를 제출하면, 기업체에서 지원금과 연구주제를 주는 식으로 전개돼 가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전공이 SOC 설계분야인데, 이 부분을 더욱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