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연구원에서는 3월 8일 오후 3시 루스채플에서 제2회 용재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김기복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용재학술상은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 명예교수인 후리쯔 훠스 박사가 수상하였으며, 용재 석좌교수에는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인 손보기 박사가 선정되었다. 용재학술상을 수상한 후리쯔 훠스 박사는 유럽지역의 한국학 불모지에서 한국학을 일군 살아있는 기념비적 인물이며 유럽 한국학회의 창설자이자 초대회장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바도 있다. 그리고 용재 석좌교수로 선정된 손보기 박사는 우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서 박물관장을 역임한 바 있고 한국 선사학 연구의 독보적인 역사학자이다. 특히 64년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 발굴조사는 우리나라에 구석기 문화가 없다는 왜식사관을 바꾸어 놓기도 하였다.
송자 총장은 용재상 시상식사에서, "오늘 상을 받으시는 두 분께서는 각자 맡은 전공분야에서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기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문화 연구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셨다"고 말하고, "이처럼 학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두 분을 제2회 용재상의 수상자로 모신 것은 용재선생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잇는 일이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연세대학교 학풍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하였다.
이날 용재상을 수상한 후리쯔 워스 박사는 2천만원의 상금과 사장을 받았으며, 용재 석좌교수로 선정된 손보기 박사는 1년간 우리대학교 최고 수준의 연구비로 연구 및 강의를 하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Wolfswinkel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하였으며, 연세 콘서트콰이어의 특송과 이천환 이사장의 축도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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