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고려, 우의와 협력의 뜨거운 함성 울려
우리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양교의 우의를 다지고 함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대축제인 「2001학년도 정기 연고제」가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두 학교 캠퍼스 및 잠실종합운동장과 목동아이스링크 등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연고제의 개막제는 17일 오후 7시 30분 고려대 앞 참살이 길에서 펼쳐졌으며 「4만의 함성으로 통일의 꽃을 피우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19일에는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학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교내 곳곳에서 개최됐으며 오후 6시 정문 앞에서 「6·15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진보와 통일 콘서트」가 열렸다.
한편 오후 5시 30분 공과대 옆마당에서는 「고함 2001」이, 백양로 삼거리에서는 「4회 고·연 민중연대 한마당」이 각각 진행됐다. 또한 오후 5시에 노천극장에서는 응원단 출정식이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빅토리」·「하나되어」등 기획실에서 공모해 이번 연고전에서 불려지게 된 응원가 시상식이 있었다. 시상식에서 김우식 총장은 "연고전은 연세인이 하나되는 자리"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연세의 정신으로 반드시 이기자"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연고전 3승 1무 1패로 승리
한편 10월 21일 오전 11시 잠실야구장에서 마련된 「2001 정기 연고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랜 전통의 연고전이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우리대학교 운동부는 야구에서 9대 2로 크게 이겼으며, 럭비와 축구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아이스하키는 3대 3으로 비겼으며, 농구는 84대 98로 패해, 종합성적 3승 1무 1패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대학교는 연고전에서 역대 전적 15승 5무 11패를 기록해 우위를 지키게 됐다.
22일 축구경기가 끝난 후 아현로에서 신촌까지 거리행진이 있었으며 오후 8시 신촌 창천교회 앞에서 폐막제가 열렸다.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