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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주요 소식] 우리 대학교, 세계 최초의 중중한사전(中中韓辭典) 발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8-12

우리 대학교, 세계 최초의 중중한사전(中中韓辭典) 발간

- 한국과 중국의 언어를 동시 복합적으로 학습 가능

우리 대학교가 세계 최초의 중중한사전(中中韓辭典)을 발간했다.

‘연세 中中韓辭典’은 2003년부터 12년간 4개국 126개 대학 228명의 집필진이 참여해서 펴낸 사전으로, 167,594개의 표제 어휘를 수록하고 있다. 총 1,650만자에 이르는 본문은 중중한쌍해사전(中中韓雙解辭典, Chinese-Chinese-Korean Bilingual Dictionary)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중국어 학습을 위한 최고의 공구서다.

연세 중중한사전은 편찬진 방면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우리 대학교뿐만 아니라 서울대, 한양대, 이화여대, 북경대, 복단대, 사천대, 화동사대, 대만사대, 정치대학ㆍUC Berkeley 등 한국, 중국, 대만, 미국 등지의 126개 대학 총 228명의 집필진이 편찬 감수하였다. 이렇듯 각 지역의 다양한 관점과 성과를 합병함으로써 상호 괴리되거나 편향적인 언어사용실태의 융합이 실현되었을 것이다.

또한 체제 방면에서 혁신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이 사전은 “中中韓(Chinese-Chinese-Korean)”이라는 “쌍해(雙解, Bilingual System, 중국어ㆍ한국어의 이중 언어 해석) 방식”을 적용하여 “이중 언어 학습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이중 언어 뜻풀이 시스템을 통해 중국어와 한국어의 의미의 연관성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우리 대학교는 ‘한국어 세계화의 초석’을 위한 연세 한한중사전(韓韓中辭典)도 조만간 출판할 예정이다. 연세 한한중사전은 국가대표 국어사전인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저본으로 한 13년간의 창작품이며, 중국 및 중화권 등 15억 명 이상 세계인의 ‘한국어 학습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