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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헤드라인] 선도적 수강신청 시스템 ‘Y-CES’ 개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4-08

선도적 수강신청 시스템 ‘Y-CES’ 개발

- "순발력 아닌 전략으로 결정"
- 마일리지제도, 타임티켓제도, 대기 순번제도 활용

우리 대학교는 2015학년도 2학기부터 새로운 수강신청 제도  ‘Y-CES’(Yonsei Course Enrollment System, 와이세스)를 시행한다.

Y-CES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획기적인 제도이며, 마일리지제도, 타임티켓제도, 대기 순번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마일리지제도는 현재 예일대, 스탠퍼드 MBA, 싱가포르 난양대, 서울대 EMBA 등이 사용하고 있으며, 수강과목배정을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짓는 타임티켓제도는 조지아 공과대학 등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대기 순번제도는 국내외 여러 대학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우리 대학교는 이러한 제도들을 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적용하여 새로운 방식의 수강신청 제도를 마련하였다.

학생들이 수강신청기간에 일정량의 마일리지를 수강희망과목에 배분하면 마일리지, 전공일치여부, 신청과목 수, 졸업신청여부 등 일정기준에 의하여 수강과목배정이 이루어진다. 정원이 초과될 경우 배정순위에 따라 부여된 대기 순번을 통해 추가 수강신청기간에 신청과목을 조정할 수 있다. 개강 후 수강과목 변경이 필요한 학생들은 대기 순번이 새로이 부여되는 수강변경기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수강신청 제도 개편으로 기존 선착순 시스템이 갖고 있던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특정 시점에 수강신청의 수요자가 집중되는 현상, 수강신청 시작 5분 만에 종료되는 수강과열 현상, 클릭 자동화 매크로 프로그램의 사용으로 인한 시스템 부하 및 타사용자의 불편 야기, 빠른 클릭을 위한 PC방 장시간 대기 및 이용 등과 같은 수강신청과 관련된 비교육적인 행태들을 종식시킬 수 있다.

한편, 마일리지 선택제도를 통하여 학생 본인의 결정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의 우선순위를 적용하여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화시킬 것이다. 또한, 개인의 선택이 존중되고 합리적 기준과 절차가 우선시되는 대학의 문화를 형성하고 배우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수강신청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하여 총학생회 등 학생들과의 협의를 통해 제도 시행 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모의수강신청과 홍보 등의 사전준비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이 제도를 통하여 축적된 자료들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과목의 정원 조정 및 분반 추가 개설 등 수강관련 정책에 유용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대학교는 Y-CES를 비즈니스 특허 출원하고, 향후 널리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하여 국내외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되는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수강신청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