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근대 한국의 문명전환과 개혁론
유교 비판과 변통
19세기 후반 이후 한국사회는 개혁의 시대였다. 그 개혁은 중세 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서양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추진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대대적인 ‘문명 전환’이 일어났다. 곧 유교, 주자학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문명’이 점차 부정·극복되고, 서양 문명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문명 전환을 둘러싸고 일어난 여러 개혁론의 추이를 면밀히 검토하여 ‘한국 근대 개혁론’의 형성·발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곧 개항 이후 제기된 양무개혁론, 문명개화론, 변법개혁론 등의 개혁론을 유교 문명과 서양 문명의 갈등 속에서 체계화하고 있다. [알라딘 제공]
저자인 김도형 교수(사학과)는 한국사연구회 회장, 한국사연구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일본역사교과서 문제로 한일 간에 만들어진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876년 전후의 시기에서 일제하에 이르는 시기의 정치사상사, 민족운동사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대한제국기의 정치사상 연구〉 등 한국 근대사 관련 논저가 다수 있다.
저자 : 김도형 (사학과 교수)
출판: 지식산업사
행복의 기원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믿는다. 좋은 직업을 가지고 배우자를 만나 출세하려고 하는 이유가 결국은 행복해지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희랍 철학에서 기원하는 이 믿음은 상당히 인간 중심적인, 비과학적 사고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주장한다. 꿀벌들이 꿀을 모으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꿀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수단일 뿐이다. 인간이 집착하는 행복감은 꿀벌들이 신성시하는 꿀과 비슷하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존재 이유는 꿀도 행복도 아닌 생존이다. 즉, 행복감은 존재의 목적이 아닌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는 뜻이다. 행복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과 정면 대립하는 이 책은 “물벼락 같다”(조선일보)는 평을 받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행복에 대한 대부분의 담론은 ‘how’에 대한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감사하라 등의 지침들을 내 놓는다. 이런 조언들은 일시적인 위안이나 희망을 주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행복감은 본질적으로 일련의 관념이나 생각이 아니기 때문이다. 행복감의 핵심은 쾌의 느낌(pleasure)이고, 이런 생물학적인 경험은 역겨움이나 두려움과 마찬가지로 머리로 통제되지 않는다. 결국 행복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이 쾌감이라는 경험이 뇌에서 언제, 왜 만들어내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행복의 본질을 묻는 ‘why’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최근의 심리학, 진화론, 인류학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여 인간이 행복을 느끼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제시한다. 간단히 요약한다면, 행복은 호모사피엔스를 생존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했던 자원으로 유인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찾도록 만드는 일종의 뇌의 ‘신호’라는 결론이다.
저자: 서은국 (심리학과 교수)
출판: 21세기 북스
고려사절요(Ⅱ) 영역본
국학연구원에서는 고려사절요(Ⅱ) 영역본(의종~고종 재위기간 부분)을 출간했다.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는 고려왕조의 (918-1392)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기록물 중 하나로, 김종서를 위시한 28명의 조선시대 학자들에 의해 1452년 편찬된 책이다. 135권에 달하는 방대한 「고려사(高麗史)」를 35권으로 압축한 「고려사절요」는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제시한 특징뿐만 아니라, 「고려사」에 나오지 않는 귀중한 정보들이 들어있어 학자들은 물론 한국사 전반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초 역사서이다.
이 영역본의 출간은 이 시기의 권위자인 슐츠 교수가 맡아 우리나라 최초로 영역(英譯)을 했다는 의의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한국사와 동아시아 연구에 기여하고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외국의 일반 독자들에게 한국을 알리며 한국사를 인류의 보편사로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국학연구원에서는 이미 추진 중인 「고려사절요」의 하권과 상권 영역본을 완성하여 연세한국학시리즈로 (Yonsei Korean Studies Series)로 출간할 예정이다.
역자 : Edward J. Schulz and Hugh
H.W. Kang
발간 : 국학연구원
청춘 1교시
꿈만 꾸는 잉여가 될 것인가, 현실을 압도하는 인재가 될 것인가!
불투명한 미래에 아파하고 있는 청춘들에 많은 멘토들은 아파도 괜찮다고 위로를 건네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언제까지 위로와 격려만 받고 있을 순 없는 법이다. 지금의 우울한 현실이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은 아니지만 피할 수 없다면 싸워서 이겨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청춘 1교시』는 이러한 현실에 맞서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놓여져 있는 현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현실 사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일자리창출분과 위원장(장관급)으로 활동한 경험과 사례, 지난 9년간 청년 현장에서 일대일 멘토링 운동을 하며 겪은 것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현재의 좌표가 어디인지, 자신이 닿아야 할 미래와 닿을 수 있는 미래가 어디인지 빠르게 짚어준다. 또한, 현실을 빠르게 압도하기 위해 전략적 사고를 제시하고, 과감하게 꿈과 희망을 ‘로스컷’하는 방안을 ‘두 번째 버스’에 빗대어 설명한다. 아울러, 돈 들이지 않고 취업하고, 배우고, 창업할 수 있는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담은 ‘대한민국 활용 꿀팁’을 책 중간 중간에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소개>
저자 신용한은 우리 대학교에서 1995년에 경영학과와 1997년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에 동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극동유화그룹 최연소 CEO이자 구조조정본부 사장을 역임하며 M&A, 신성장 사업 발굴, 구조 조정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경험을 쌓은 실력파 경영인이다. (주)인크루트 사외이사로 몸담으면서부터 청년 실업과 고용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또한 2006년 (주)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로 취임해 투자 펀드를 운영하며 수많은 창업자 및 공동 창업자들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벤처 인큐베이팅 경험을 쌓았다. 2007년에는 국제교류재단 주관 ‘한국·유럽 차세대 리더’ 한국 대표에 선정되고, 우수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저자 :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출판 : 미디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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