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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모자 나누며 유방암 극복 희망 전합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2-01

유방암 치료 받은 조엔 환자 위해 모자 선물 뉴질랜드서 보내와

“유방암을 겪고 있는 분들이 저의 모자를 통해 완치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의료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은 조엔 테일러(43, 여). 그가 무사히 치료 받고 고국 뉴질랜드로 돌아가 자신과 같은 유방암 환자를 위해 손수 짠 모자를 보내왔다. 직접 손으로 짠 모자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메모도 들어있었다.

한국의 뉴질랜드 문화교육원 영어주임강사였던 조엔은 2012년 인근 의원에서 유방암 의심소견을 받고, 의료원을 추천 받았다.

검사결과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조엔. 그는 한국에 머무르며 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심하고 의대 김승일 교수(외과학)에게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의대 김혜련 교수(내과학)에게 항암치료를 받고 지난해 뉴질랜드로 돌아갔다.

조엔은 “주치의인 김승일 선생님과 김혜련 선생님, 그리고 잘 돌봐준 간호사 선생님들과 특히 국제진료소 선생님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뉴질랜드 울로 손수 짠 모자 20여개를 보내왔다. 모자는 잘 정돈돼 포장돼 있었고 ‘Sent with love and best wishes for your speedy recovery! from Joanne’이라는 메모와 함께 열쇠고리도 들어있었다.

조엔은 “부드럽고 따뜻한 모자가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유방암센터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방암 치료에 대한 감사의 뜻을 환자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vol.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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