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이맘대학교 총장 방문

해외 의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참관

사우디아라비아 이맘 압둘라흐만 빈 파이잘대학교(Imam Abdulrahman Bin Faisal University)의 압둘라 알루바이쉬(Abdullah M. Al-Rubaish) 총장이 지난달 30일 의료원을 방문했다. 알루바이쉬 총장은 의료원이 운영 중인 해외 의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의료원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G2G 협약으로 진행하는 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의사들은 세브란스병원에 방문해 다양한 의료 술기와 연구 방법을 배우고 있다. 작년부터는 모하메드 카심 알다우드(Mohammad Kasim Aldawood)가 의과대학 하윤 교수(신경외과학)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단은 세브란스병원을 둘러보고, 연수생과 그의 지도 교수와 만남을 가졌다. 알루바이쉬 총장은 지도 교수와 직접 만나 자국 연수생 수련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는 것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용범 제중원보건개발원장은 “의료원은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학을 전파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가의 의사들이 연수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맘대학교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도시 담맘(Dammam)에 위치한 공립 대학교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 깊은 의학대학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