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몽골 질병관리청에 인력 파견

감염병 대응공조강화사업 목적

의료원이 질병관리청, 몽골 정부와 함께 감염병 대응 공조를 강화하고 동북아 및 신북방 공중보건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추진한다. 

의료원은 몽골 감염병 대응공조강화사업으로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몽골 질병관리청(NCCD)에 단기 인력을 파견했다. 해당 파견은 의과대학 염준섭 교수(내과학)와 연세의생명연구원 박다예 연구원이 질병관리청 출장단과 함께했다. 

염준섭 교수는 NCCD 관계자들과 회의를 통해 그동안 감염병 대응공조강화사업 관련 사업추진 경과와 2024년도 계획을 공유했다. 출장단은 한국과 몽골의 ▲합동 역학조사 및 공동훈련에 대한 세부 계획과 감염병 감시 자문 및 교육 계획 ▲감염병 대응 상황실 지원 방안 ▲역학조사관 교육훈련프로그램(FETP) 등을 3일에 걸쳐 논의했다. 

또한, 한국과 몽골의 교류 강화를 위해 심포지엄 개최와 뉴스레터 제작, 몽골 의과대학과 공동 연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항생제 내성을 감시하는 네트워크 구축 현황 점검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염준섭 교수는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몽골 감염병 대응공조강화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의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양국 감염병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동북아시아와 신북방 지역 내 공중 보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