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연세의료원-고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 성료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지난 9일, 의료원은 고대의료원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 연세의료원-고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술설명회에는 금기창 의료원장과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윤을식 고대 의료원장, 김학준 고대의학연구처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와 정부기관 담당자, 바이오·헬스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원은 2022년 연구 교류 및 의료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해 고대의료원과 기술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같은 해 제1회 행사를 개최했으며 매년 정기적인 공동 기술설명회를 통해 양 기관의 첨단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 기관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우수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대학 중심의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기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양 기관이 선정한 우수기술을 개발자가 직접 발표했다. 치과대학 이기준 교수(교정과학)는 ‘3D 프린팅을 이용한 투명 치아교정 장치의 제조방법’을, 의과대학 임재열 교수(이비인후과학)는'인간 타액선 상피성 줄기세포 또는 전구 세포유래 단일클론세포 분리, 유지, 증식 및 분화 방법 및 타액선 질환 치료용 세포외 소포체 생산방법’을 발표했다. 이어서 연세의생명연구원 임병현 연구교수는 ‘활동 전위기간 상환 현상을 반영한 심장모델 생성 방법 및 생성장치’에 대해 소개했고 면역질환연구소 윤미영 연구교수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UAR-3 균주 및 이의용도’를 알렸다. 의과대학 김재우 교수(생화학 분자생물학)는 ‘위암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을 선보였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두 기관이 협력을 이어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성장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