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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14 연세비전 교직원 컨퍼런스(Yonsei Vision Conference)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9-01

소통과 교류로 연세의 미래를 모색하다

우리대학교는 지난 8월 19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4 연세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체 연세 캠퍼스가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교내외 현안을 논의하며 연세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였다. 교무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연세 캠퍼스에서 모인 530여 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하여 주요 현안에 대해 지혜를 나누고, 연세비전을 공유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등록과 오찬을 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컨벤션 홀에서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본 행사가 진행되었다. 정인권 교무처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조재국 교목실장의 인도 말씀과 학부대학 김선정 교수의 기도로 개회 예배를 드렸다.

이어 진행된 총장인사에서 정갑영 총장이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연세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총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도 우리대학교는 각 부문에서 큰 성과와 발전이 있었으며, 제3창학의 기치를 걸고 제시한 다섯 가지 공약들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하나도 차질 없이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면에는 여러 교직원들의 봉사와 열정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감사의 말도 덧붙였다.

 

전면적인 RC 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

특별히 교육부문에서 2014년 1학기에 전면적인 RC 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됨으로서 또 하나의 연세 역사를 창조했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우리대학교의 RC는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기 힘든 선도적 모델로서, 학교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수들의 피드백을 보면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작년에 RC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달라졌다는 말을 여러 교수들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우리대학교 RC 교육은 연세 학생들의 DNA를 변화시키고, 한국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대학교는 올해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대학평가에서 세계 80위의 저명대학에 올랐고, 사립대학으로는 세계 20위,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국제화 부문의 질적 수준 개선도 큰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20여 개의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 대학과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특히 G10 컨소시엄을 통해 단순 교환이 아닌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행정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

백양로 재창조 사업, 경영대학 신축, 우정원 기숙사를 비롯한 인프라 개선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8월에 노동조합과의 상생 협약도 완료함으로써 행정 시스템 선진화도 이루었다. 지속적인(sustainable)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을 위하여 성과연동 급여체계를 도입함으로써 행정시스템의 선진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대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하는 선진화된 행정시스템이며 시간이 갈수록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총장은 “그동안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힘든 일을 감내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한다.”며 행정 시스템 개혁을 통해 재정안정화, 조직의 역동성,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장 취약한 분야인 연구 수월성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인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며, 새로운 연세 공동체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자율과 소통이 있는 가운데 연세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션 1에서는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이 건물 신증축 현황과 재난안전관리 등 캠퍼스 인프라 선진화와 성과연동 직원급여체계 개편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했다.

휴식 후 진행된 세션 2에서는 정인권 교무처장이 MOOC & Flipped Learning 추진전략과 연세교육혁신 및 글로벌인재학부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세션 3에서는 각 캠퍼스의 현황보고가 이어졌는데, 이번 8월에 새로 취임한 정남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건섭 원주부총장, 오세조 국제캠퍼스 총괄본부장이 각각 의료원, 원주캠퍼스, 국제캠퍼스 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세션 4에서는 박승한 연세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 겸 이과대학장이 연세미래전략위원회 활동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저녁 만찬 이후에는 정갑영 총장이 2014학년도 2학기 신임교원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학부대학 조교수 4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후 음악대학에서 준비한 음악회를 끝으로 2014 연세비전 컨퍼런스는 막을 내렸다.

 

vol.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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