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년기념관에 울린 아름다운 하모니

의대 합창단 제66회 정기 연주회

지난달 8월 21일 백주년기념관에서는 의대 합창단의 정기 연주회가 개최됐다. 합창단은 1983년 창립된 의대 학생 동아리로 매년 봄에는 창작 뮤지컬을, 가을에는 합창 연주회를 진행했다. 특히 합창단이 선보이는 뮤지컬은 아마추어 공연 중 최장기간 이어져 지금까지 역사가 유지되고 있다. COVID-19로 인해 2019년 8월 17일 정기 연주회 이후로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합창단은 약 4주 동안 밤을 지새우며 노력한 결과를 무대에서 아낌없이 선보였다. 합창곡 이외에 아카펠라, 안무곡, 팝송, 가요 등 다양한 곡을 동작에 따라 선보이며 관중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참석한 역대 합창단 졸업 선배들이 후배들과 함께 ‘가우데아무스’ 노래를 부르며 제66회 정기 연주회가 마무리됐다. 문인석 지도교수(이비인후과학)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