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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대 남기현 교수, 갑상선 최소침습 신술기 개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01-10

의대 남기현 교수, 갑상선 최소침습 신술기 개발

다빈치 SP 기반 갑상선 로봇수술 세계 최초 500례 달성



의대 남기현 교수(외과학)가 로봇수술 갑상선 최소침습 분야의 새로운 술기인 스타트(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 START)를 개발했다. 새로 고안한 ‘2단계 견인법’을 다빈치 SP(Single Port)에 적용한 방식이다.


남기현 교수는 11월 갑상선암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2단계 견인법 시행  427례를 이뤘다. 동시에 남기현 교수가 다빈치 SP를 이용해 시행한 갑상선 로봇수술은 500례를 기록했다. 2018년 12월 다빈치 SP를 이용한 첫 로봇수술 후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로 한 명의 의사가 다빈치 SP를 기반으로 갑상선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사례는 세계 최초다.


겨드랑이를 통한 갑상선 수술을 ‘액와(腋窩) 접근 갑상선 절제술’이라 한다. 갑상선이 위치한 목에 흉터를 내지 않기 위해 실시한다. 액와 절개 시, 겨드랑이부터 갑상선까지 로봇 팔이 들어갈 ‘통로’를 만드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남기현 교수는 다빈치SP를 활용해 겨드랑이에서 갑상선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들기 위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2단계 견인법을 개발해 의사와 로봇 팔이 단계별로 통로를 만들었고, 그 결과 절개 부위를 기존 5~6cm에서 3.5cm로 줄였다. 절개 길이를 줄이면서 겨드랑이에 있는 자연 주름을 따라 절개하는 것이 가능해져 미용 효과도 높였다. 


남기현 교수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작한 한국 의료 홍보 다큐멘터리 ‘The Great Operation’에 출연해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술기를 선보였으며, 2007년 세브란스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된 겨드랑이 부위 접근을 통한 갑상선 로봇수술과 이후의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vol.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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