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센터 20년 담은 의료선교 봉사 사진전 열려

세계 곳곳에서 전개해 온 의료선교 활동의 생생한 현장 담아

의료선교센터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지난달 29일 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전은 의료원이 세계 곳곳에서 전개해 온 의료선교 활동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다. 이번 ‘시즌1’ 사진전은 2011년 세네갈 빈민촌, 2010년 아이티 대지진 현장, 2018년 캄보디아에서 진행한 의료 봉사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2016년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피난지, 2012년 탄자니아 사닝가 섬, 2006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지진 현장에서 전개한 의료 지원 활동을 담은 ‘시즌2’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의료 선교사들의 헌신에 기반해 성장한 의료원은 1999년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미션을 제정하면서 ‘의료와 복음을 전파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선교기관이 될 것’을 선포하고 2001년 의료선교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해외 선교 사업은 1993년 몽골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탄자니아, 세네갈, 케냐, 우간다,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교육을 통한 의료선교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하계 단기의료선교 및 긴급구호 등을 목적으로 해마다 산하 병원 의료진, 졸업 동창 등으로 구성된 5~7개의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의료선교 활동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