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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혈액암에서 항체치료 효과 예측 기전 제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6-16

혈액암에서 항체치료 효과 예측 기전 제시

의대 김진석, 조현수 교수(내과학), 김경환 교수(방사선종양학) 연구팀



의대 김진석, 조현수 교수(내과학), 김경환 교수(방사선종양학) 연구팀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함께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항체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IF 10.107)’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먼저 다발성 골수종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수 있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의 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환자의 골수 검체를 이용해 단세포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골수 내에 적응면역의 특성을 갖는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 말단분화 자연살해세포, 미성숙 자연살해세포 및 열충격단백 관련 자연살해세포 등 다양한 자연살해세포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연구팀은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은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알려졌던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와 면역기억의 특성을 갖는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의 면역표현형을 분석하고, 그 존재 비율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기존에 알려졌던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와는 다른 특이적인 면역표현형적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가 항체를 매개로 한 사이토카인 방출 능력과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이 고식적인 자연살해세포에 비해 월등히 우월함을 확인했다. 또한 기억-유사 자연살해세포의 존재 비율이 높은 환자일수록, 항체를 매개로한 자연살해세포의 세포독성이 우수함을 보였다.

 

vol.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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