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로 추운 가을이 온 것만 같은 요즘. 여름이 간 지 얼마나 됐다고, 겨울이 오는듯 하다. 캠퍼스를 알록달록 수 놓던 단풍잎들도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백양로에는 벌써 겨울 점퍼를 입은 학생들을 찾아보기가 쉬울 정도다. 이러다가 기말고사, 종강, 크리스마스, 연말이 빠르게 지나갈 것만 같아 아쉽기도 하다. 점차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10월의 키워드는 ‘크리에이터 솔파’ ’래퍼 ZESTY’ ’네가 왜 여기서 나와? – 연고전 뜻밖의 인맥’이다.
하나, 크리에이터 솔파
인기 크리에이터 솔파가 연세대학교에서 강연을 가졌다. 솔파는 신문방송학과 09학번 윤성원씨의활동명이다. 윤성원씨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그래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윤성원씨. 그는 콘텐츠를 만들 때 ‘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러 경험을 하길 추천하기도 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만들고, 타겟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등 의 다양한 노하우들도 학생들에게 전수했다. 독학으로 유튜브를 깨우치다보니 성적은 좋을 수 없었다는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둘, 래퍼 ZESTY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 그게 제 목표에요.’
연세대학교에는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는 연세인들이 많다. ZEST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어중문학과 12학번 엄민섭씨도 그 중 하나다. 엄씨는 연세인들에게 얼굴이 익은 래퍼이기도 하다. 쇼미더머니 출연,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서 단독 무대를 가진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엄민섭씨는 휴학을 하고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 친구들과 다른 인생을 살고, 불투명한 미래를 살아가다 보니 불안감도 든다는 엄민섭씨. 하지만 엄씨는 여전히 랩하는 게 좋은 음악인이다.
셋, 네가 왜 여기서 나와? – 연고전 뜻밖의 인맥
2018년 정기 연고전에는 두 종류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열심히 경기에서 싸운 선수들과, 열심히 응원한 학생들이다. 선수들을 집중해보는 콘텐츠는 많았던지라, 이번에는 열심히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준 학생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영상 속 학생들은 파란 티를 입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콩콩 뛰면서 응원에 열심이다. 비 오는 와중에도 격렬한 응원을 하는 모습이 인상깊다. 이 게시물의 댓글에는 제각기 자신과 친구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영상과 더불어 댓글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누구 몇 초에 나온다’, ‘우리 여기 있다‘라며 연고전을 추억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