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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미래융합연구원, ICONS 세미나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7-12-03

미래융합연구원, ICONS 세미나 개최

 

김태호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조교수 강연

 

 

 

지난 10월 31일 학술정보원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제20회 ICONS 세미나’가 진행됐다. 100여 명의 연세인이 참석한 이 날 세미나에서는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조교수 김태호 연사가 “당연해 보이는 일들은 사실 얼마나 복잡했는가”를 주제로 한글 기계화의 역사를 통해서 본 기술의 사회적 구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세미나의 사회는 미래융합연구원 임춘성 원장(산업공학)이 맡았다.

 

김태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한국과학기술사를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에서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김태호 교수는 우리나라에 컴퓨터가 보급되던 시절, 처음으로 타자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자신의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타자기가 등장하고 발전하는 데엔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글쓰기 문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며 어문정책이 타자에 미친 영향, 순 한글 사용과 효율적인 속도로 군대에서 각광받은 세벌식타자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그는 “오늘날에도 타자기는 기술적으로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타자기에도 이렇게 복잡한 과정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는 말을 끝으로 강연을 마쳤다.

 

다양한 전공의 연세인과 함께 융합을 주제로 진행하는 ICONS 세미나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다음 세미나는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의 “과학으로 인문학 하기”를 주제로 11월 21일, 학술정보원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vol.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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