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2017 해외학자초청 학술강좌 개최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케빈 정 교수 초청 강연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소장 정재현)는 신학 연구자들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데 앞장 서기 위해 다양한 초청 강연을 진행해왔다. 지난 5월 24일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의 케빈 정(Kevin Jung) 교수가 초청되어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말한 근본악(Radical Evil) 개념을 바탕으로 인간에게는 언제든지 악(惡)을 행하려는 유혹이 존재하지만 인간은 그러한 유혹에 맞서 선(善)을 선택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자기기만(Self-deception)에 빠지지 않고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의견(opposing will)’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뉴브런즈윅 신학 대학의 그렉 앨런 마스트 총장 초청 강연
지난 5월 29일에는 ‘Preaching: Way to Renewal’ 이라는 주제로 미국 뉴브런즈윅 신학대학의 총장인 그렉 앨런 마스트(Gregg Alan Mast) 교수가 방한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우리 학교 창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가 졸업한 유서 깊은 신학교의 대표로서 연세대학교를 방문하게 되어 깊은 감동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성찬이 갖는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함께 자리한 차재승 교수는 강연에 덧붙여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독교 문화에서 이루어지는 성찬의 의미를 소개하면서,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같은 방식으로 감동을 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고 말했다. 신과대학 부학장인 김현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성찬이 교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칼빈과 루터 등 신학자들 사이에 성찬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다른지’ 등에 관한 열띤 질문과 강연자의 응답이 이어졌다.
프린스턴신학대 제임스 케이 교수 초청 강연
“2017 해외학자초청 학술강좌 시리즈”의 마지막 강연이 있었던 지난 6월 5일에는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교 제임스 케이(James F. Kay)교수가 방한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강의를 통해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지옥(Hell)’에 대한 이해가 무엇이며, 성경에 등장하는 지옥의 개념이 신학적으로는 어떻게 수용되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방한에는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교에서 Asian American Program을 이끌고 있는 티모시 손(Timothy D. Son) 교수가 동행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의 ‘2017 해외학자초청 학술강좌시리즈’는 총 4차례의 강연을 끝으로 1학기 모든 강연이 종료되었으며, 2학기에도 다양한 강연으로 신학 연구자들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데 앞장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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