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정오)은 올해부터 신입생들이 법학 공부를 시작하기 전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삶을 몸소 체험하도록 지원하고자 ‘프로 보노(Pro Bono)’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입생 전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법조인이 갖춰야 하는 기본 덕목 중 하나인 ‘전문가 공익활동’을 체득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시작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110여 명이 지난 2월 17일 서대문구와 연계해 어르신케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10~15명씩 나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은노인복지센터, 인왕어르신복지센터, 수효사효림원 등 서대문구 일대의 복지시설 및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했다. 어르신 식사보조에서부터 말벗 봉사, 시설청소에 이르기까지 하루 동안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친구가 되어줬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안내하고 장기자랑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매년 2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프로 보노’ 프로그램 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