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래 박사, 세계가 주목하는 10인의 여성학자로 선정돼
네트워킹-통신 분야 연구 선도
이십대의 신진학자가 분자통신 연구 분야를 개척해 국제적 권위의 여성학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 김나래 박사(만 28세)가 국제전기전자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이하 IEEE)와 국제컴퓨터학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이하 ACM)가 선정한 ‘네트워킹/통신 분야에 주목해야 할 10인의 여성 학자(10 Women in Networking/Communications That You Should Watch)’에 선정됐다.
IEEE와 ACM은 국제적으로 떠오르는 샛별 학자들을 추천 받아 약 2개월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 10인을 최종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김나래 박사가 유일하며 미국 예일대 민란 유 교수,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실비아 랏나사미 교수 등이 함께 선정됐다.
김나래 박사는 우리 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글로벌융합공학부 채찬병 교수의 지도 아래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인 분자통신 분야를 개척했다. 김 박사의 논문은 현재 120여회 인용됐으며, 그간 휴먼테크논문대상의 금상과 동상을 비롯해 IEEE INFOCOM 베스트 데모상, 국제전기전자학회 트래블그랜트(IEEE Travel Grant) 3회, IITP 창의인재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26일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박사는 연구재단의 해외박사후연구과정 지원 및 싱가포르 펠로우십을 받아 싱가포르에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자들과 함께 명단에 올랐다는 것을 매우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연구에서도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박사의 연구는 ICT명품인재양성사업과 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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