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폐이식 20주년
국내 최초 시행 후 선도적 기록 이뤄
세브란스 폐이식팀이 1996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폐이식을 시행하고 국내 폐이식 분야의 초석을 다지며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폐이식팀은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 왔다. 최고령 폐섬유증 환자에서의 양측 폐이식, 백혈병 환자에서 골수 이식 후 발생하는 폐 이식편대숙주반응에서의 폐이식, 폐-간 동시 이식,폐-신장 동시 이식, 폐이식-관상동맥우회로 동시수술 등 다양한 방식의 폐이식 수술을국내 처음으로 시도해 성공했다.
수술 건수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각 15례, 2013년 17례, 2014년 25례, 2015년에는 41례의 폐이식이 진행됐고, 지금까지(6월말 기준) 173례가 시행됐다. 이식받는 사람들의 평균 나이도 2011년 45세에서 작년 57세, 올해 61.5세로 매해 상승했다. 백효채 폐이식팀장은 “연령이 많아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서도 큰 문제없이 폐이식을 받을 수 있음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폐 기증자의 부족으로 일반적인 기증자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55세 이상 연령, 동맥혈산 소분압(PaO2)이 300mmHg 미만, 20년 이상 흡연병력이 있는 기증자의 폐이식도 2012년, 2013년 각 4건, 2014년 11건, 2015년 15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체외막 산소화장치인 에크모(ECMO)를 활용해 폐이식이 진행된 사례도 2012년 2건, 2014년 4건, 작년 11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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