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ㆍ신라 토기 상설전시실 개막
김병철 동문, 가야·신라 토기 1,800여 점과 삼층석탑 기증
‘가야·신라 토기 1,800여 점과 삼층석탑’을 우리 대학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김병철 동문(정치외교 58)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배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기증하면서 기획됐다. 금관가야·아라가야·소가야·대가야·신라의 그릇받침, 접시, 단지, 잔 등 일상생활 용기에서 무덤의 껴묻거리 등 토기 문화의 큰 흐름과 지역에 따른 제작 양식의 특성 및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김병철 동문
지난 5월 13일 오후 4시, 전시회의 시작을 알리는 ‘가야·신라 토기 상설전시실 개막식’이 백주년기념관 3층에서 개최됐다.
김용학 총장은 “소중히 한 점 한 점 모은 것을 베풂의 정신으로 연세에 기증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그 정신을 후학들에게 가르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총장은 김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병철 동문의 유물 수집에 대한 관심은 중학교 수학여행 때 경주 월성에서 신라시대 유물에서 깊은 감명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우리 문화재가 외국으로 반출되는 현실을 보면서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유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 동문은 “개인미술관을 개관하여 여러 사람에게 전시하는 것보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연세대박물관에 기증하여 후배들 교육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박물관 3층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5시까지 상설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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