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철학적 탐구
저자: 이승종 철학과 교수
출판: 아카넷
이승종 교수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를 우리말로 옮기고 1,400여 개의 역주와 해제를 덧붙였다. 전공자의 세심한 손길로 20여 년에 걸쳐 이루어진 공들인 연구번역을 통해 비트겐슈타인의 대표작이 유려한 우리말로 재탄생했다. 대우고전총서의 하나로 출간된 이 책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가 추가한 방대한 주석과 해제가 돋보인다.
지식의 탄생
저자: 이상오 교육대학원 교수
출판: 한국문화사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 것인지? 도대체 어떤 것이 확실한 것인지? 미래학자 피터 드럭커는 21세기를 ‘지식사회’라고 규정했다. 지식이 자본이 되고 권력이 되는 세상이라는 뜻이다. 반면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를 ‘압솔리지(obsoledge)의 시대’, 즉 쓸모없는 지식의 시대라고 했다. 그렇다면 대체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떤 지식을 획득해야만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지식의 범람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진정한 지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오늘날 통용되고 이해되는 ‘지식의 개념’에는 문제점과 한계 내지 모순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1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저술출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저술된 책으로 지식개념에 대한 학문적-객관적 리뷰를 담고 있다.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저자: 김남규 의과대학 교수(외과학)
출판: 이지북
김남규 교수(외과학)가 진료실에서 겪은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출간했다. 하루 1만 명 외래 환자와 보호자까지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세브란스병원에 흐르는 다양한 사연을 담았다.
이 책은 20대 청춘이 치료가 계속됨에 따라 빛을 잃고 사그라지는 경우, 극복했다고 믿었던 병이 다른 가족에게 발병한 사연, 예비 신부의 병을 알고도 결혼을 감행한 신랑의 이야기 등 실제 사례들을 통해 ‘삶과 죽음’을 담았다.
김남규 교수는 의사로서 일상적으로 죽음을 접하며 소중한 사람들의 보살핌, 최신의 의료 설비와 기술로도 살리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생명을 보며 ‘삶이란 정말 아름다운가’ 고뇌하기도 하고, 병에서 회복되어 새로운 삶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환자들을 보며 의사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자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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