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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주요 소식] 연세 신학 100주년 기념 신학 공동체의 섬김의 리더십 캠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9-22

연세 신학 100주년 기념 신학 공동체의 섬김의 리더십 캠프

- 중국 길림성 애심원에서 건축 봉사
- 두만강, 윤동주 생가, 백두산 등 방문

 

김상근 신과대학장과 방연상 신과대학 부학장의 인솔로 25명의 연세 청춘들이 건축 봉사를 위해 지난 8월 중순 중국 길림성 연변의 애심원에 모였다.

 

애심원은 김학원 원장이 1992년부터 운영해 온 고아원으로, 현재 80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우리대학교의 모토인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기로 결심한 학생들은 도착한 날부터 건축 기초공사를 위한 작업에 투입됐다. 깊게 파인 구덩이에 흙을 메우는 작업은 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몇몇 학생이 낫으로 기름 먹은 흙을 깨주면, 다른 학생들이 삽으로 구덩이에 흙을 넣으며 어려운 작업 속에 서로 협동하여 함께 구덩이를 메워 나갔다. 특히 삽으로 퍼내기 어려웠던 진득하고 무거운 흙은 여학생들이 자진하여 손으로 구덩이에 던져 넣었다.
 
학생들은 이 외에도 벽돌 나르기, 시멘트 나르기 등 작업을 마친 뒤, 두만강, 윤동주 생가, 백두산 등을 방문했다. 두만강을 바라보며 통일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자랑스러운 동문 윤동주 시인의 생가에서는 그가 보았던 ‘별’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또한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 올라 맑게 갠 하늘 아래의 천지를 감상하기도 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나누었던 ‘섬김의 리더십’과 ‘꿈’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시간은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