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감사의 날’ 맞아 국립 발레단 특별공연
●매년 9월 1일 감사행사 진행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은 지난 1일 국립발레단을 초청해 은명대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를 주제로 발레공연을 진행했다.
발전기금사무국은 9월 1일을 ‘기부감사의 날’로 제정하고 이를 기념해 기부금 연차보고서를 발간하며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발레단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1962년 창단된 최초의 직업발레단인 국립발레단은 전 국민의 문화 향유 및 지방 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재능기부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2014년 후원에 참여한 4,000여 명의 교직원과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과 이세웅 명예이사장, 공연에 참여한 단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국립발레단은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를 주제로 발레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환자와 가족, 교직원들이 발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해설을 곁들인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의료원 기부금 199억 원 돌파
이번에 발간된 기부금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의료원을 통해 실천된 나눔은 199억 원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258명의 후원자가 총 199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항목으로는 발전기부금(107.8억 원)과 연구기부금(11.6억 원), 장학기부금(10.2억 원), 사회사업 후원금(43.1억 원), 의료선교 후원금(5.8억 원), 건축 기부금(20.3억 원)이다.
후원자로는 기업과 단체가 35%로 69.5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환자와 가족 등이 53.8억 원(27%), 동창들이 42.3억 원(21%)을 기부했다. 특히 전·현직 교직원이 33.6억 원(17%)을 후원했다.
발전기금사무국은 기부금 연차보고서를 통해 후원금과 사용내역도 발표했다.
후원자들의 기부금은 지난해 26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9.3억 원)으로 지급됐으며, 1,252명(35.2억 원)의 환자들이 혜택을 받았다. 또 치료를 받지 못하던 131명의 해외환자들이 후원금을 통해 세브란스에서 치료를 받았다.
몽골과 파키스탄 등 해외 의료진들이 후원금을 통해 세브란스의 선진 의술을 배웠으며, 국내외 의료선교활동으로 6,600여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나눔 스토리 속 기부자는 도전가”라며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부 행렬에 더 많이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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