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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주요 소식] 2015학년도 국제하계대학 성황리에 마무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9-03

- 한국학과 동아시아학 관련 교과목 다수로 개설

-일반 교육과정과 함께 ‘Korea Summer Internship Program’도 진행돼

 

올해도 본교에서 해외대학 재학생 및 우리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 6주 동안 이루어지는 국제하계대학이 진행됐다.

 

국제처 국제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강의를 사전에 조사하여 약 100개의 강의를 다양한 분야에서 개설하였고, 그 중 한국학과 동아시아학 관련 교과목은 다수로 개설하여 국제하계대학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괄목할 만한 수업은 미국 명문대에서 동아시아학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교수를 초청하여 한··3국의 정치경제, 국제관계 및 안보 관련 주요 현안들을 다루는 ‘Modern Asia 세미나 강의. 올해는 조지타운대 빅터 차 교수, 프린스턴대크리스티나 데이비스 교수, 서던캘리포니아대 데이비드 강 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었다.

전년도에 이어 학생들의 큰 주목을 끌었던 조지타운대의 빅터 차 교수(전 미국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YISS(Yonsei International Summer School)는 여러 국적 출신의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해당 이슈에 접근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아주 수준 높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밀도 있는 수업과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빅터 차 교수는 국제하계대학의 전체적인 교육과정, 교수진 및 행정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한류의 열풍으로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가장 주목받은 과목은 프린스턴대의 Steven Chung 교수의 ‘Korean Cinema’과목이다. Korean Cinema는 이번 국제하계대학 학생의 약 1/3학생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과목으로, 학생들은 완성도 높은 다양한 한국 영화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동시에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수강 소감을 전했다.

 

 

연세국제하계대학의 꽃으로 주목받고 있는 ‘Korea Summer Internship Program’도 일반 교육과정과 함께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현대건설, 로엔엔터테인먼트, 우리은행을 포함한 19개의 주요 기업과 아산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5개의 연구기관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대학교 재학생들은 한국 기업과 연구원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한국 기업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프린스턴대, 옥스퍼드대, 뉴욕대 등 다양한 명문대 출신의 학생들이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수들과 대학원 학생들의 지도하에 우리 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환경을 경험하였다.

 

김수성 학생(뉴욕대 회계학 전공 2년생)은 한국의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KDB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한국 금융권의 성장과 비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고, 직원들이 서로 협동하며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경험하면서 한국 사회생활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정인재 학생(옥스포드대 생명공학 전공 1년생, 진화 나노 연구단)은 연구 인턴십을 통해 생명공학 분야를 더 넓은 시야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연구 실험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안전사항과 실험방법에 대해 깊이 숙지하게 되어 3년 정도 남은 대학생활을 조금 더 준비된 자세를 가지고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 한국 최초로 개설된 연세국제하계대학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그간 한국의 국제교육시장을 압도적으로 선도하고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Summer Program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30주년을 계기로 연세국제하계대학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국내 타 대학의 여름 프로그램과 차별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세워 제 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