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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헤드라인] 8천여 연세인이 어우러진 콘서트 ‘오월의 별 헤는 밤’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6-04

8천여 연세인이 어우러진 콘서트 ‘오월의 별 헤는 밤’ 개최

- 동문 가수 총출동해 재능기부한 대규모 야외 콘서트
- 노천극장을 가득 채운 연세의 별들

오월의 마지막 날 저녁, 대외협력처가 주최한 대규모 야외 콘서트 ‘오월의 별 헤는 밤’ 공연이 열렸다.

재능기부로 무대에 오른 동문가수뿐만 아니라 기부금을 기탁한 객석의 연세가족들도 모두가 함께 만든 공연이었다. 8천여 명의 연세가족들이 야광봉의 불을 밝히자, 하늘의 별이 노천극장에 내려앉은 듯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졌다. 수많은 ‘연세의 별’들이 모여 만들어 낸 감동적인 대규모 야외 음악회였다.

이번 음악회는 동문 출신 뮤지션들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야외 콘서트였다. 가수 윤형주(의예 66학번)와 이장희(생물학 66학번), 조진원(생물학 77학번), 김광진(경영학 82학번), 윤종신(국문학 88학번), 박진영(지질 90학번), 호란(심리 98학번), 스윗소로우(김영우 영어영문 96학번 외 3명), 차여울밴드(차여울 작곡 07학번 외 2명)가 출연했는데, 특별히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무보수 재능기부를 해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이번 공연의 후원금은 백양로 재창조 사업 등 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어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음악회였다.

공연에 앞서 사전행사로 이장희, 윤형주 동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966년, 가수 윤형주 씨는 의예과에, 이장희 씨는 생물학과에 각각 입학하였으나 재학 중 대중음악 활동에 심취하면서 1968년에 학업을 중단한 바 있다. 1970년대 포크음악의 선두주자였던 두 사람은 지난 40년 동안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커다란 정서적 위안을 준 공로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