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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헤드라인] ‘경영대학 건축 자문위원회’ 최종 권고안 발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7-25

경영대학 신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족된 경영대학 건축 자문위원회가 7월 11일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대학본부는 정갑영 총장의 취임 초부터 경영대학 신축 문제를 학교의 중요한 현안으로 인식하고, 지난 5월 15일 ‘경영대학 건축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를 구성하였다. 자문위는 구성원들 사이의 많은 논란 속에 교착상태에 있는 신경영관 신축문제를 객관적·전문적으로 검토하였으며 총 10차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하여 캠퍼스의 마스터플랜, 용재관에 대한 역사성과 미학, 신경영관 기본 설계안과 건축물의 높이 및 경관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지난 7월 11일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골자로 하는 ‘경영대학 건축에 관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였다.(자문위의 권고안 전문)

1. 경영대학 신축과 관련된 교내의 갈등이 오해와 불신 속에 증폭되어온 것은 연세 공동체 정신에 입각해 볼 때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경영대학 건축 자문위원회’의 권고안을 계기로 경영관 신축에 관한 교내 갈등과 반목이 해소되고 연세 공동체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 경영관을 신축함에 있어 용재관 부지가 최적의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하나 부득이하게 용재관 부지에 경영관을 신축할 경우 (1) 건물 높이는 현 용재관 최고 높이를 넘지 않게 하고 (2) 건물 앞면은 현 용재관 전면 건축선 안쪽으로 하며 (3) 건물은 캠퍼스의 조화와 균형, 용재관의 역사적 가치 보존의 정신을 최대한 살려 건축하여야 함을 권고한다.

학교는 자문위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향후 ‘경영대학 건축기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동안 중단되었던 경영대학 건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록 자문위의 권고안이 연세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아니라 할지라도 학교당국은 권고안을 최대한 반영하여 향후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절차를 통해 경영대학 신축 문제를 다루어 나갈 것이다.

자문위는 홍복기 행정대외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건축 · 토목 · 교통전문교수 등 12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필요할 경우 외부 건축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