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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헤드라인] 연세대, '네이처(Nature)' 게재율 국내 1위 기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3-27

-  2012년 네이처에 논문 14편 게재
-  공저자 기여도 환산 5.46으로 월등한 1위
-  아시아-태평양 지역 21위 랭크

우리대학교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지와 자매 학술지들에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게재율을 기록했다. 

2012년 우리대학교 교수들이 네이처와 자매지에 집필한 논문은 총 14편이며, 이를 공저자 기여도에 따라 환산한 CC(아래 설명 참조)는 5.46으로 나타났다. 2위인 서울대(4.6)와는 큰 차이를 기록하며 경쟁자 없는 1위에 올라 더욱 눈에 띈다. 

네이처 출판그룹이 발표한 '2012년 네이처 출판 지수(NPI : Nature Publishing Index)'는 '네이처(Nature)'지와 17개의 네이처 브랜드의 자매지(생명과학, 물리, 화학, 재료, 나노기술, 포토닉스, 지구과학 등 분야의 네이처 브랜드 연구저널들)에 게재된 논문들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순위는 CC(Corrected Count)에 따라 결정되었다. CC는 논문의 공저자의 기여도를 감안하여 환산한 보정 수치로, 예를 들어 논문 1편을 5인이 공저한 경우 1인당 CC는 0.2가 된다. 

CC 수치에 따라 우리대학교가 5.46으로 1위, 서울대는 4.60으로 2위, 카이스트가 4.03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성균관대(3.67)와 한양대(2.62), 고려대(2.43)가 그 뒤를 이었다. 

네이처 출판지수(NPI)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738개 대학과 기관 가운데 우리대학교는 21위에 랭크됐으며, 2011년 71위에서 무려 50계단을 뛰어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100위권 이내 우리나라 대학 및 기관은 13개였다. 이는 2011년 10개 기관보다 3개 기관이 늘어난 것이다. 아태 지역 1위는 일본 도쿄대, 2위는 중국 CAS, 3위는 일본 교토대가 차지했으며, 국가별 순위는 일본, 중국, 호주에 이어 한국은 4위를 기록했다. 

-  특훈교수와 신진 연구자 앞 다퉈…… 과학계 방향 제시하는 성과 줄줄이
-  2012년 SCI급 논문 4,506편 발표

영국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네이처'지는 미국 과학진흥협회에서 발행하는 '사이언스(Science)'지와 더불어 세계 과학저널의 쌍두마차로 불릴 만큼 과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은 높은 인용률을 기록하며, 그 우수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네이처' 인용지수(IF) 36.28)

우리대학교는 '선도적 연구역량 강화'를 포함하는 '제3의 창학' 비전 아래 우수 연구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2012년 SCI(급) 논문 수는 4,506편에 이른다. 특히 탁월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언더우드·에비슨 특훈교수로 임명된 학자들과 젊은 연구자들이 '네이처', '셀(Cell)'을 비롯한 굴지의 학술지를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민구 에비슨 특훈교수(약리학교실)는 자폐증의 유전적 요인과 발병원인을 규명하고, 약물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자폐 치료법을 제시한 논문을 '네이처' 6월 14일자에 게재했으며, 이 논문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7월호에도 소개된 바 있다. 

백융기 언더우드 특훈교수(생화학)는 인간게놈 해독을 완성할 수 있는 새로운 단백질 지도 작성방법을 13번과 17번의 염색체의 예를 들어 제시한 논문을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게재했으며, 세계 염색체 기반 인간단백질 지도사업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