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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헤드라인] 연고전 열기 뜨거웠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2-09-19

연세대와 고려대의 스포츠 교류전인 '2012 정기 연고전(고려대 주최)' 이 열린 지난 한주는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 연세대가 선전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그러나 양교가 42번 치른 역대 종합 전적에선 연세대가 18승8무16패로 앞선다. 연고전 개막 일주일 전부터 신촌역부터 연세대 교정까지 신촌골은 행사 전부터 일찌감치 푸른 배너의 물결로 물들었다.

'신촌골 독수리' 연세대와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는 국내 사학을 대표하는 학교일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 낸 스포츠 라이벌이다. 1927년 축구로 시작된 두 학교의 정기 연고전은 1965년 축구, 야구, 농구, 럭비,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으로 정해진 이후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했다.

연세대는 9월 15일과 16일 잠실 일대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연고전에서 아이스하키(3대1)와 럭비(15대 13)에서 승리를 했다. 하지만 야구(1대 3), 농구(60대 74), 축구(0대 1)로 패함으로써 승리를 놓쳤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우리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어학당 학생들도 좌석을 가득 메워 재학생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또한 연세대는 장애우들도 초청, 소외된 계층에도 관심을 가지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운동경기 이외에도 연고전 주간에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헌혈 연고전 ▲블루 스크림 ▲퍼플팅 ▲국제캠퍼스 관련 토론회 등이 열렸다.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앙도서관 앞에는 판넬이 설치돼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와 연세인으로서 자랑스러운 때는 언제인지에 대한 메모를 붙여 행사에 참여했다.

헌혈 연고전은 기부된 혈액의 양을 고려대와 겨루는 게임으로 연고전 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밖에 아카라카를 크게 외치면 음료수를 증정하는 블루 스크림, 물풍선 다트 맞추기 게임 등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