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종합, 후프, 곤봉에서 금메달
-  리본, 팀 경기에서 은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스포츠레저학 13학번)가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6월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스포트팰리스에서 끝난 제6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부문과 종목별 결선 후프(18.433점)와 곤봉(18.400점)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뿐만 아니라 리본은 은메달(18.167점), 팀 경기 은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총 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아시아 정상을 차지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모든 종목에서 18점대를 돌파해 향상된 기량을 확인했다. 아시아 정상을 넘어 세계 정상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음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손연재는 6월 15일부터 이틀간 고양체육관에서 리듬체조 갈라쇼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오는 7월 6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8월 28일부터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등 더 넓은 무대에서 경쟁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리듬체조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일거에 리듬체조 강국 반열에 올려놓은 손연재의 활약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애정 어린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