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교수(인문예술대학 교양교직)는 최근 인문학과 사회학의 이해지평을 확대하는데 유용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두 권의 저서를 펴냈다. 「용례로 배우는 교양심리학」(일문사)은 방대한 심리학이론과 주요개념들을 요연하게 정리하여, 교양의 차원에서 심리학을 배우고자 하는 일반인은 물론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원하는 초보학자들에게 심리학의 전모(全貌)를 조망할 수 있는 유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내적 확장과 타학문과의 융합은 가히 폭발적이다. 본래 심리학은 인간의 모든 행위, 사고, 관계, 상황을 설명하는 과학적 탐구양식이다. 이 책은 심리학이라는 큰 숲은 물론 조그만 나무까지 오밀조밀 살피게 만드는 마치 지도 같은 교양서다. 「인간교육의 심리철학적 이해」(일문사)는 우리 교육문화에 녹아있는 전통적인 인간교육의 원형과 이로부터 현대 교육의 조건과 상황에 의하여 확장된 인간교육의 제 양상들을 심리철학 연구방법론을 통하여 분석한 책이다. 인간교육의 원형 및 확장에 대한 탐구양식과 연구방법은 본질적으로 열려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사람됨’을 상실한 오늘날 우리 교육에서 인간교육의 본질과 형식을 탐구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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