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정기 연고제가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교정과 잠실 운동장 등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고제는 두 대학 운동선수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문화 행사가 마련돼 학교 구성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도록 했다.
21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백양로에서 길놀이가 벌여져 연고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22일부터는 3일간 매일 오후 6시 경영관 강당에서 신영복, 성석제 씨 등이 초청된 <저자와의 대화>가 열려 매회 수백명의 학생들이 입장하는 성황을 이뤘다. 23일 밤에는 공과대학 마당에서 <가을문화제>가 열려 1천여명의 학생들이 유명 그룹의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국가적 경제 악화에 부응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바자회, 실업 영화제 등이 열려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연고전, 3종목 승리로 종합우승
한편 25일 잠실야구장에서 2만여명의 연고인이 모인 가운데 열린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린 정기 연고전에서 우리대학교는 첫날 빙구(6-3)에서만 이기고, 야구(2-6)와 농구(58-61)에서 져 패색이 짙었으나, 둘째날 럭비(27-23)와 축구(2-0)에서 모두 이겨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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