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트라이비에트대 Ton Nu Thi Ninh 설립위원장 초청 동서문제연구원(원장 박영렬)은 5월 30일 알렌관 청송홀에서 베트남 최초의 녹색대학을 지향하는 트라이비에트국제대학(Tri Viet International University)의 설립위원장 톤누티 닌(Ton Nu Thi Ninh) 여사를 초청해 ‘베트남인의 관점에서 본 자원 부족 시대의 갈등과 협력: 메콩강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진행했다. 닌 설립위원장은 주 벨기에, 주 룩셈부르크, 주 EU 베트남 대사 및 베트남 제11대 국회 외교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일선 교학부총장, 외교통상부 수자원대사 겸 동서문제연구원 연세 Regional Centre for Expertise 소장 박은경 박사, 베트남 전문가 서강대 최호림 교수와 한국학생뿐만 아니라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등 국제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닌 설립위원장은 메콩강은 고도 5,000미터 티베트 고원을 발원지로 하는 4,800km 길이로 세계 12위, 유수 규모 세계 8위로, 농업, 임업, 수산업, 수력전기와 수상운수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중요하며 메콩강 하부 분지는 풍부한 자원과 6,500만 인구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또한 메콩 삼각주는 베트남의 경제, 특히 쌀 수확량의 55% 이상 쌀 수출의 90% 이상을 담당하며, 전체 양식업의 70%와 국가의 총 어패류양식 제품의 52%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닌 설립위원장은 메콩강 개발과 관련한 6개국의 주요 관심사와, 전략적 위치, 외교정책을 비교한 자료와 1995년 메콩강 협약서 및 위원회 등 조직과 업적을 소개했다. 또한 급속한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 예측불허의 물 수요와 실제 물 사용량의 변화, 기후 변화, 자연재해, 수질 저하, 습지 및 생물다양성 축소, 천연자원의 과도한 남용, 정치 불안정과 상류에 위치한 비회원국인 중국과 미얀마와의 정치적 불안정을 위기 요인으로 지적했다. 메콩강 위원회가 앞으로 빈곤 감소를 목표로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효과적인 지역협력 증진, 환경영향평가와 감시 강화, 수자원과 데이터의 통합관리 능력 제고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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