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김한중 총장이 고려대에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는 “김한중 총장이 교육자로서 의료보건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서 큰 업적을 남겼고 정부 정책 수립에도 기여했다”며 명예박사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학위수여식은 11월 18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양교의 축하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위수여에 이어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한국사회의 선진화와 시대의 책무를 완성하는 데 연세인과 고대인이 함께해야 한다"며 "시대의 지성으로서 화합하고 협력하며 인류의 공영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중 총장은 답사를 통해 “지금까지 고려대, 연세대는 조국과 겨레의 지도자를 양성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펼쳐 왔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 인류의 번영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야 할 더 큰 소명을 받고 있다”며 "두 대학 총장이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교차로 받는 것은 세계 주요 이슈들과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을 풀어나갈 진정한 글로벌 인재양성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양교의 다짐"이라고 말했다. 또한 "두 대학이 격려와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고 세계의 대학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한중 총장은 의과대학 교수로 80여 편의 논문과 20여 편의 보고서를 포함한 많은 저서와 번역서를 발간했다. 그의 논문들은 주요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등 학계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대한예방의학회·한국의료 QA학회·한국사회보장학회 등의 학회활동과 정부의 여러 위원회의 위원을 역임하며 국내 의학 발전 및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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