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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근대의 갈림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4-16

국학연구원장 백영서 교수(사학)와 김동노 교수(사회학)가 집필진으로 참여한 「근대의 갈림길」(창비)이 발간됐다. 이 책은 한․중․일 3국의 현재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 분기점이 된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근대이행기를 총체적으로 살피는 동아시아 역사교양 시리즈다. 제국주의로 상승한 일본, 반식민지로 바뀐 중국, 식민지로 전락한 한국이라는 일국적 인식에서 벗어나 각국의 근대화 과정을 서로 엇갈리면서도 동시에 얽힌 하나의 지역사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이를 통해 당시 각국이 직면한 위기와 해법을 오늘날과 견주어 평화와 협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동아시아의 미래를 가늠한다. 1~3권이 한․중․일 각국의 개항에서 1910년 무렵까지를 개괄적으로 서술한다면 제4권은 이를 비교하고 총괄하는 형식이다. 1권 「근대와 식민의 서곡(한국)」은 한국의 식민화가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라 당시 나타난 여러 가능성들 가운데 하나가 실현된 것임을 보여준다. 2권 「문명제국에서 국민국가로(중국)」은 중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5000년이란 긴 역사 속에 위치시켜 파악하면서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시각을 모색한다. 3권 「천황제 근대국가의 탄생(일본)」은 일본이 이룩한 근대의 성공과 그 뒷면인 억압과 팽창을 함께 제시하여 복합적 관점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4권 「동아시아 근대이행의 세 갈래(동아시아)」는 한․중․일의 근대이행기를 비교하여 하나의 지역사라는 관점을 이끌어내고 그를 통해 성공과 실패의 역사를 다시 볼 것을 제안한다.

 

vol.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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