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조원 첫 돌파, 2006년 목표관리 최우수 기관에 세브란스병원 의료원의 지속적인 변화와 도약을 위해선 과감한 정책적 결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원은 3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포천에서 2007년도 의료원 행정책임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산하 기관별 전년도 사업결산 및 올 한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60여 명의 행정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적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대외환경에서 기관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시적인 정책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천력이 바탕된 계획수립으로 약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의료원 2007년도 사업계획 발표에서 조우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의료원 총 예산규모가 1조 1,300억 규모로 확정, 1조원대 예산을 첫 돌파했다. 그러나 매년 예산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해 진료수익 증가 폭에 비해 경상비용 지출 폭이 커 전체 이익률은 다소 저하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관별 목표관리제(MBO) 달성 및 진료와 병원운영 수월성을 극대화시켜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006년도 기관별 목표관리제 우수 기관 표창에서 최우수상에 세브란스병원이, 우수상에는 암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단위 기관별 사업보고에서는 세브란스병원과 치과대학병원 및 암센터 등 신촌 지역 의료기관 사업계획안이 차례로 발표된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 류지성 수석연구원이 의과대학 경영진단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류지성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축에 의료원의 많은 역량이 집중되어 연세의대가 타 대학과 비교하여 본연의 연구기능이 많이 위축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대폭적인 연구비와 연구공간의 확충 및 적극적인 우수 인력 유치 등이 포함된 중기 발전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튿날 10일에는 영동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산하 의료기관과 보건대학원 및 의·치대와 간호대학의 교육기관 사업안이 이어졌다. 또한 비정규직 법안 발표에 따른 대책에 대해 경영학과 이지만 교수의 특강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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