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문자연구사업단은 오는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오후 4시에 일본 게이오(慶應)대학 중문과의 다카하시 사토시(高橋智) 교수님을 모시고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행사 내용
다카하시 사토시 교수님은 게이오대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유수의 서지학 연구소인 게이오대학 부속 시도분코(斯道文庫)의 교수를 역임하셨으며, 현재는 게이오대학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다카하시 사토시 교수님은 중국 옛 문헌을 작품으로뿐만 아니라 문화재로 연구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의 서적 교류사, 중국 목록학의 역사, 중국 고전과 궁정 문화・장서 문화의 관계를 연구하고 계십니다.
다카하시 사토시 교수님의 연구성과는 『서지학에의 권유(書誌学のすすめ)』(東方書店, 2010年), 『바다를 건너온 한적(海を渡って来た漢籍)』(日外アソシエーツ, 2016年)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특히, 『서지학에의 권유』는 일본에서 서지학 분야에서 큰 권위를 가진 게스나 상을 받았으며, 한국어로 번역되어 연세대 인문학연구원의 문자 총서로 간행된 바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다카하시 사토시 교수님은 “송판(宋版)의 수용과 일본의 한학 (宋版の受容と日本の漢学)”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실 예정입니다. 이번 강연은 송나라의 책이 일본에 어떻게 수용되었고 일본의 한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