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속 15분’을 디자인으로 재해석… 학생 주도 대학 간 협업 프로그램 운영 -
○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하연섭)는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교내 컨버전스홀에서 ‘연세대-고려대 연합 디자인 해커톤’을 개최했다. 양교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소모임 ‘Say!’와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소모임 ‘Radian’이 직접 기획·운영했으며, 미래캠퍼스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 이번 해커톤은 ‘일상 속 15분 이내에 일어나는 사소한 경험’을 주제로 약 20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주명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아이디어 구체화 단계의 전문가 멘토링과 최종 결과물에 대한 현업 전문가 심사를 연계해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실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참가자들은 양교 학생이 함께하는 혼합팀을 구성해 주제 토론을 시작으로 리서치와 문제 정의, 아이디어 발산, 콘셉트 구체화, 프로토타이핑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발표했다. 각 팀은 동일한 주제에서 출발해 일상 속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안했다.
○ 프로젝트 멘토링에는 LFD 김진경·임규은, 삼성디자인멤버십 주형준, 세컨드화이트 이강현이 참여했다. 최종 심사는 삼성전자 김윤희 프로, LG전자 배인호 연구원, LG전자 손수민 디자이너, SWNA 출신 이윤재 디자이너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팀별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적 관점에서 결과물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 최우수팀에는 권태현(연세대 4학년), 이지윤(연세대 2학년), 전민(고려대 2학년), 강지수(고려대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A팀이 선정됐다. A팀은 일상적인 ‘박수’ 행위를 재해석한 웨어러블 제품 ‘Clap’을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박수라는 행위에 아티스트와 관객을 연결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개인의 행위를 공동의 경험으로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B2B2C 관점에서 실제 활용과 시장 가능성까지 고려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대학 간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대학이 이를 지원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교 학생들이 혼합팀을 구성해 서로 다른 디자인 접근 방식과 관점을 공유하고,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평가를 거쳐 결과물을 완성함으로써 대학 간 교류를 실질적인 협업 경험으로 확장했다.
○ 고려대학교 Radian 회장 임규은 학생(3학년)은 “서로 다른 디자인 경험과 관점을 가진 학생들이 하나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공유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교 학생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 미래캠퍼스 Say! 회장 주형준 학생(4학년)은 “양교 학생들이 한 팀으로 협업하며 서로의 디자인 방식과 강점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양교 학생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배인호 동문(미래캠퍼스 15학번)은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학생과 졸업생을 연결하는 디자인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국내 주요 디자인스쿨과의 연합 프로그램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세대-고려대 해커톤 참여자 단체사진

발표 및 심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