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공군과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개최
- 안보환경 변화와 K-방산 발전전략 논의 -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ASTI)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공군이 주최하는 ‘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가 7월 3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학술회의는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항공우주전략 및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향’을 대주제로, 국내외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항공우주력의 미래와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개회식에서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이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윤 총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항공우주력이 국가안보와 국제 평화 유지의 핵심 축임이 명확해졌다”며 “K-방산의 세계적 성장과 함께 민·관·군·산·학·연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도 “우주가 경제와 안보의 핵심이자 미래의 전략적 자산임을 고려할 때, 민·군·학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항공우주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는 1998년 처음 시작된 이래 국가안보와 항공우주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번 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갈등 등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력과 K-방산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학술회의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박영준 국방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보환경 변화와 항공우주력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전북대학교 강은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방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연계한 항공우주산업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가 공유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최차규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정책고문의 진행 아래 ‘미래전 패러다임의 변화와 K-방산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유용원 의원(국민의힘), 부승찬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K-방산의 기회와 도전 과제, 발전 전략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한민국 항공우주력 발전과 K-방산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붙임 사진 1장. 끝.
(사진 설명)
(앞줄 왼쪽 일곱 번째부터)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정헌주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