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양자컴퓨팅 산업 활용 위해 기업들과 만나다
- ‘Q-Bridge Partnering Day’ 성료, 인천시도 함께 미래산업 협력 발판 마련
연세대학교 양자사업단이 주최한 ‘Q-Bridge Partnering Day’ 행사가 지난 12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양자융합연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양자컴퓨팅 활용에 관심은 있지만 인력, 장비, 접근성의 한계로 실행이 어려웠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열어주는 ‘Q-Bridge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산·학·관이 함께 모여 공동연구 및 기술 상용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Q-Bridge 프로그램’ 통해 기술 연계 및 PoC 기회 소개
‘Q-Bridge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양자컴퓨팅 산업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양자 플랫폼 구축과 실증 중심의 산업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과 함께 PoC 프로젝트를 수행해 산업 활용 사례 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산업 수요를 반영한 알고리즘 라이브러리 개발 및 비즈니스 활용 방안도 함께 구상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기업 다수 참여, 인천시의 적극적인 관심 속 협력 논의 활발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 화학,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군에서 1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해 각자의 기술적 니즈와 협업 관심사를 공유했다. 이 중 상당수는 인천광역시에 기반을 둔 기업들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차원의 양자산업 협력 가능성을 적극 탐색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천시 미래산업국 이남주 국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 기업 및 다양한 분야의 소부장 기업들이 있는 만큼 양자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내기에 좋은 환경”이라며, “생동감 있는 양자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양자사업단 이학배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단지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업 구조를 마련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인천시와 함께 산업적 수요와 기술 개발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붙임 사진 2장. 끝.
(사진 설명)
1. 참석자들 단체 사진
2. Q-Bridge Partnering Day 행사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