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뉴스] 세브란스 시계탑 제막식 열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2-30

세브란스 시계탑 제막식 열려

 

의료원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

 

 

세브란스 병원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지난 12월 12일 의료원 정문 앞에 세브란스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자리할 시계탑이 들어섰다.

 

이세웅 학교법인 신일학원 명예이사장의 기증으로 세워진 시계탑은 높이 5.79m에 무게만 862kg에 이른다. 유럽풍 디자인이 적용된 시계탑은 4면에서 볼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상단부에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의 국·영문 시그니처를 각각 레터링했다. 또한 100년 달력과 GPS 위성신호 수신 시간보정장치가 내장돼 있어 총 제작비용만 1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시계탑 건립은 의료원이 지난 9월 1일 개최한 ‘제1회 기부감사의 날’ 만찬에서 이 이사장이 흔쾌히 기증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예술의 전당에 있는 시계탑 역시 이 이사장이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세브란스 시계탑은 이와 동일하게 제작됐다.

 

한편, 의료원은 지난 12월 18일 연세암병원 아케이드 앞에서 세브란스병원 시계탑 제막식을 가졌다. 정남식 의료원장과 이병석 의과대학장,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을 비롯해 이세웅 이사장과 박현석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인 강수진 부부 등이 참석해 시계탑 건립을 축하했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이날 “예술의 전당을 대표하는 시계탑이 있듯 세브란스병원 시계탑은 세브란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계탑이 흘러가는 시간을 보여주는 것처럼 세브란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 의료를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세웅 명예이사장은 “예술의 전당에서도 시계탑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시계탑이 세브란스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료원장은 제막식에서 시계탑을 기증한 이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vol.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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